■ 농촌愛올래 - 임수빈 김제도농협력사업단 사무국장


김제 = 박수진 기자

“‘촌(村)스런 김제여행’이란 콘셉트에 맞춰 촌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내가 직접 기획하도록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니 반응이 좋고 참여율이 올라가더군요.”

임수빈(32·사진) 김제도농협력사업단 사무국장은 김제시의 농촌애(愛)올래-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농촌애올래) 운영 방향을 이렇게 설명했다. 임 국장을 비롯해 김제도농협력사업단 직원들은 30~40대 위주의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다. MZ세대 감각에 걸맞게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를 활발히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제시는 지난 2020년 농촌애올래 사업 공모에 처음 선정됐다. 선정과 함께 터진 코로나 사태로 모객이 쉽지는 않았지만 젊은 세대다운 패기와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임 국장은 “기존에는 단체관광객이 위주였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치유, 트레킹, 캠핑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났다”며 “이에 맞춰 온라인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내가 기획해서 갈 수 있도록 열어놨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친구들, 가족, 연인 단위, 소규모 동아리 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며 “2020∼2021년에는 200명 정도가 방문한 데 그쳤지만 올해는 8월 현재까지 벌써 700명이나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제 하면 아무래도 ‘지평선’과 ‘쌀’ 두 가지가 유명한데 이를 포함해 지역 관광자원들을 최대한 연계해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제가 군산, 전주, 익산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도가 좋은 점도 활용해 당일치기 등의 신규 여행상품 판매를 계획 중이다. 실제로 사업단은 지금까지의 경험과 고객 호응도를 바탕으로 9월 중 당일치기 코스와 1박2일 코스로 짜인 여행상품을 네이버·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치기 상품의 경우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김제맛집 투어-팔봉도예-벽골제’ 등으로 구성되는데 3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면 2만8000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1박2일 코스는 ‘죽로원 일대 탐방-만경제재소 목공 체험-망해사-로컬 푸드 바비큐 꾸러미-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김제맛집 투어’로 이뤄지며 4인 기준 30% 할인 시 25만7600원 정도가 예상된다. 1인당 6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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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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