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4차 대회부터 출전
니만·리슈먼·트링갈리도 이적


결국 소문대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사진)가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에 합류한다.

LIV는 30일 밤(한국시간)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해럴드 바너 3세, 캐머런 트링갈리(이상 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의 영입을 발표했다.

스미스 등 6명은 모두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종료 후 LIV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던 선수들이다. 트링갈리가 29일 자신의 LIV 이적을 공개한 데 이어 LIV가 이들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더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IV 4차 대회부터 출전한다.

LIV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스미스의 합류가 가장 든든하다. 스미스는 LIV 소속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종전 LIV 소속 선수 중 최고 순위는 2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었다.

무엇보다 2021∼2022시즌에만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등 상징적인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PGA투어에 큰 전력 손실 효과를 줄 수 있다.

스미스는 디오픈 우승 이후 제기된 자신의 LIV 합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결국 소문대로 스미스는 PGA투어 시즌 종료와 동시에 LIV로 떠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LIV가 스미스의 영입을 위해 1억 달러(약 1346억 원)의 초청료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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