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사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돕는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창업자들에게 인기 있는 혁신도시 2위에 오른 곳으로, 본거지를 둔 스타트업만 1900여 개에 달한다. 무협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바르셀로나 시 정부와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시행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는 바르셀로나 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무협은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로 삼고 시와 공동으로 가우디 카사바트요, 글로리아스 쇼핑몰 등 주요 랜드마크에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적용·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두 차례 진행했다. 장석민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내년엔 바르셀로나 항만 물류센터 내 테스트베드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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