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조 사무총장 임명 배경에 대해 “정치 경험과 당 경험이 매우 풍부한 분으로 정무·당무·정책을 두루 거쳤다”며 “통합적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 의원들 사이에서 평판도 좋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 통합과 안정이 매우 중요한데 (조 의원이) 그 적임자여서 이재명 대표가 선임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사무총장을, 2019년 이해찬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각각 역임한 바 있다.
정책위 의장을 맡고 있던 김성환 의원은 유임됐다. 정책위 의장은 당 정책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당 3역’ 중 하나로 꼽히는 요직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이해찬 대표 시절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친노ㆍ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박 대변인은 “정책의 연속성에 가장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다가왔고 정책 추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안정”이라며 “(김 의원이) 가장 깊이 있게 아는 분이기 때문에 다시 선임했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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