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단식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31일 오전 코리아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22 ATP투어 코리아오픈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톱10 가운데 츠베레프와 7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9위 캐머런 노리(영국) 등 3명이 출전한다.
츠베레프는 1번 시드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통산 19차례 우승을 차지해 출전 선수 가운데 이 부문 1위다. 츠베레프는 특히 지난해 ATP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도쿄올림픽에선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루드는 올 시즌 3승과 더불어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다. 노리는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올해 2승, 통산 4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미국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은 12위 테일러 프리츠, 21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29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등이 참가한다. 국내 선수 중에선 81위 권순우(당진시청)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본선 자동진출자 19명 중 투어 대회 결승에 올랐던 선수는 18명이며, 그중 14명은 1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56위 마르코스 기론(미국) 뿐이다.
코리아오픈 단식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250점과 함께 우승 상금 17만35달러(약 2억3000만 원)를 받는다. 1회전에 탈락해도 1만1900달러(1600만 원)를 획득한다. 총상금은 128만 달러(17억3000만 원)다. 코리아오픈은 ATP 250시리즈로 진행되며,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KAL컵 코리아오픈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TP투어 대회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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