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에마 라두카누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리턴샷을 구사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해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여자단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올해엔 1회전(12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1위 라두카누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1회전에서 40위 알리제 코르네(프랑스)에게 0-2(3-6, 3-6)로 졌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예선 3승과 본선 7승을 더해 10연승을 달리며 정상에 올랐으나 올해엔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남녀 단식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예선을 거쳐 정상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만 18세 10개월의 나이로 1999년 18세 1개월이었던 윌리엄스 이후 최연소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으로 등록됐다. 그러나 올해 메이저대회에선 모두 2회전을 넘지 못했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공을 리턴하기 위해 라켓을 뻗고 있다. AP뉴시스
남자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은 198위 링키 히지카타(호주)를 3-1(4-6, 6-2, 6-3, 6-3)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나달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통산 5번째 US오픈 정상을 노린다.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윔블던에서 4강에 오르고도 복부 부상 탓에 기권,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