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새 음악감독으로 세계 최정상급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장인 야프 판 즈베던(62·사진)이 선임됐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오스모 벤스케(69) 음악감독의 후임으로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5년이다. 서울시향은 내년 7월부터 즈베던이 감독 지명자 자격으로 악단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인 즈베던은 2018년부터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그에 앞서 2012년부터는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0년간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혹독한 연습량으로 홍콩 필하모닉의 연주 수준을 끌어올려 ‘오케스트라 조련사’란 평가를 받았다. 미세한 차이가 예술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게 그의 지휘론이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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