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총장 전민현)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을 포함해 총 13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1.9%인 157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1개의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인제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반영하는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대부분의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의예, 약학, 간호,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등학교에서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혹은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며 의예과, 약학과를 제외한 전체 학과는 영어 교과 2과목, 국어 또는 수학 교과 3과목, 자율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지원자격에 과학 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지역인재 전형 제외) 의예과는 국어, 수학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교과 2과목을 이수단위를 고려해 반영하고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교과 2과목을 이수단위를 고려하여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제한은 적용하지 않으며, 의예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농
김진상 입학처장
어촌학생 전형 제외), 약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 제외) 간호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 제외)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인제대는 2023년부터 유망 신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8개의 학과를 신설했다. 반려동물보건학과, 웹툰영상학과, 재난방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부, 경찰·행정학과, 법학과, 자유전공학부 등이다. 신설된 모집단위에는 취업과 연계된 자격증 비교과과정도 함께 접목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로 개교 43주년을 맞는 인제대는 지난 2021년 교육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12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교육과정 관리체계 구축, 비교과 과정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전국 5개 백병원을 보유한 재단의 교육지원도 계속된다.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재단법인으로부터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 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를 기록했고,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연평균 343만 원에 달한다. 인제대 재학생과 휴학생과 가족은 5개 백병원의 진료비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진상 입학처장은 "인제대는 이론 중심의 전통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험, 협력, 탐구학습 기반의 IU-EXCEL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어 점차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