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8만명 채용계획 발표
계열사 20곳…14일 마감
경기 침체에도 채용 의지
450조 투자 계획도 순조
삼성이 하반기 공채에서 채용 규모를 예년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재계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채용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채용을 통해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월 12일 복권 직후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6일 삼성은 하반기 공채 시작을 알리면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4만 명을 채용했는데 향후 5년간은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월 밝힌 5년간 투자 계획과 일치한다. 삼성은 올해 공채 선발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연평균으로 봤을 때 향후 5년간 3000명가량 신규 채용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 인력을 줄이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뜻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대규모 채용으로 회사뿐 아니라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부회장은 복권 직후 입장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이 5년간 투자 계획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채용 계획을 이행하기로 하면서 450조 원(국내 360조 원) 투자 계획도 애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있을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 등과 맞물려 향후 인수·합병(M&A) 작업 등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재계에서 제기된다. 이 부회장 회장 취임 등 리더십 개편 작업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하고 있는 삼성은 앞으로도 공채 체제 기조나 시스템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삼성 측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외 다른 대기업들도 하반기 채용을 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일부터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김병채·황혜진 기자 haasskim@munhwa.com
계열사 20곳…14일 마감
경기 침체에도 채용 의지
450조 투자 계획도 순조
삼성이 하반기 공채에서 채용 규모를 예년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재계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채용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채용을 통해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월 12일 복권 직후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6일 삼성은 하반기 공채 시작을 알리면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4만 명을 채용했는데 향후 5년간은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월 밝힌 5년간 투자 계획과 일치한다. 삼성은 올해 공채 선발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연평균으로 봤을 때 향후 5년간 3000명가량 신규 채용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 인력을 줄이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뜻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대규모 채용으로 회사뿐 아니라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부회장은 복권 직후 입장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이 5년간 투자 계획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채용 계획을 이행하기로 하면서 450조 원(국내 360조 원) 투자 계획도 애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있을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 등과 맞물려 향후 인수·합병(M&A) 작업 등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재계에서 제기된다. 이 부회장 회장 취임 등 리더십 개편 작업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하고 있는 삼성은 앞으로도 공채 체제 기조나 시스템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삼성 측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외 다른 대기업들도 하반기 채용을 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일부터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김병채·황혜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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