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새로 꾸리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고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비대위원장을 다시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제가 맡았던 비대위는 어제부로 모두 사퇴해서 해산된 상황”이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받는 게 좋겠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게 좋겠다고 당에 건의드렸고 그런 취지에서 저는 맡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주 의원은 ‘추석 전 새 비대위 구성 완료가 어렵게 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직접 여쭙는 게 좋을 듯 하다”면서도 “늦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답했다.
주 의원은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난달 9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으로 지난달 26일 직무가 정지됐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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