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선 확인… 사용 징후는 없어
“물자부족 심각 對러 제재 효과”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8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탄약(ammunition) 구매를 위해 북한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백악관·국무부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포탄 수백만 발을 구매하려 한다고 확인하고, 수출통제 등 공급망 차단으로 심각한 전쟁물자 부족에 처한 러시아 상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가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했다는 징후를 확보했다”며 “현재는 더 상세한 내용을 제공할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 관련 보급과 지속 역량에 있어 러시아가 처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가 북한에 접촉하고 있는 사실은 지속성 측면에서 어느 정도 도전을 받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우리는 러시아 군사공급망을 차단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리 모두가 들은 대로 북한·이란에 군사장비를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 구매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다. 정보에 따르면 로켓·포탄 수백만 발을 포함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징후는 분명히 없다”고 설명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로켓과 포탄 수백만 발을 구매하는 과정에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앞으로 추가로 북한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는 러시아군이 수출통제와 (대러)제재로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물자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특히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회원국이 북한으로부터 무기 및 관련 재료 조달을 금지하고 있다”며 “(북한 무기 구매는) 유엔 대북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정면 위반하면서까지 북한에 손 벌려야 할 정도로 전쟁물자 생산·보급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인 셈이다.
“물자부족 심각 對러 제재 효과”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8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탄약(ammunition) 구매를 위해 북한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백악관·국무부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포탄 수백만 발을 구매하려 한다고 확인하고, 수출통제 등 공급망 차단으로 심각한 전쟁물자 부족에 처한 러시아 상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가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했다는 징후를 확보했다”며 “현재는 더 상세한 내용을 제공할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 관련 보급과 지속 역량에 있어 러시아가 처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가 북한에 접촉하고 있는 사실은 지속성 측면에서 어느 정도 도전을 받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우리는 러시아 군사공급망을 차단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리 모두가 들은 대로 북한·이란에 군사장비를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 구매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다. 정보에 따르면 로켓·포탄 수백만 발을 포함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징후는 분명히 없다”고 설명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로켓과 포탄 수백만 발을 구매하는 과정에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앞으로 추가로 북한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는 러시아군이 수출통제와 (대러)제재로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물자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특히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회원국이 북한으로부터 무기 및 관련 재료 조달을 금지하고 있다”며 “(북한 무기 구매는) 유엔 대북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정면 위반하면서까지 북한에 손 벌려야 할 정도로 전쟁물자 생산·보급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인 셈이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