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거래 누적 8979건 집계
강남4구도 ‘거래 절벽’ 못 피해
올해 들어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가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하반기 내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계약일 기준) 통계를 보면, 올해 1∼8월 아파트 매매는 모두 89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3만4577건에 달했다. 올해 매매 건수가 지난해의 25.9%에 불과한 것이다.
올해 8월까지 아파트 매매 누적 8979건은 지난해 1∼2월 두 달 동안 이뤄진 거래량(9597건)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이 통계가 계약일 기준 집계인 만큼, 올해 8월의 경우 아직 등록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남아 있기에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빙하기’로까지 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최종 집계에서 8월 매매 건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로 분석해도 올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4월(1752건)이 지난해 같은 달의 47.9%에 불과했다. 올해 7월엔 매매 건수가 639건으로, 지난해 7월의 13.7% 수준에 그쳤다. 8월엔 아파트 매매가 421건으로 더 떨어져,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4064건)의 10.3% 수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2030세대 매수세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3개 구는 올해 1∼8월 아파트 매매가 1072건뿐이었다. 지난해 1∼8월 거래량(5722건)의 18.7%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도 7.2%포인트나 낮았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거래절벽’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1∼8월 강남 4구 아파트 매매는 모두 19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33건)의 29.1%에 그쳤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동국대 겸임교수)는 “현재는 주택 시장을 금리가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내리지 않으면 부동산 매매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강남4구도 ‘거래 절벽’ 못 피해
올해 들어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가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하반기 내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계약일 기준) 통계를 보면, 올해 1∼8월 아파트 매매는 모두 89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3만4577건에 달했다. 올해 매매 건수가 지난해의 25.9%에 불과한 것이다.
올해 8월까지 아파트 매매 누적 8979건은 지난해 1∼2월 두 달 동안 이뤄진 거래량(9597건)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이 통계가 계약일 기준 집계인 만큼, 올해 8월의 경우 아직 등록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남아 있기에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빙하기’로까지 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최종 집계에서 8월 매매 건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로 분석해도 올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4월(1752건)이 지난해 같은 달의 47.9%에 불과했다. 올해 7월엔 매매 건수가 639건으로, 지난해 7월의 13.7% 수준에 그쳤다. 8월엔 아파트 매매가 421건으로 더 떨어져,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4064건)의 10.3% 수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2030세대 매수세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3개 구는 올해 1∼8월 아파트 매매가 1072건뿐이었다. 지난해 1∼8월 거래량(5722건)의 18.7%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도 7.2%포인트나 낮았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거래절벽’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1∼8월 강남 4구 아파트 매매는 모두 19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33건)의 29.1%에 그쳤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동국대 겸임교수)는 “현재는 주택 시장을 금리가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내리지 않으면 부동산 매매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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