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을 지나며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귀경길은 오늘 오후 4∼5시 정점을 이루고 내일 새벽까지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8㎞가 정체를 현상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점차 교통량이 늘고 있다. 기흥 동탄∼수원 6㎞, 천안∼북천안 부근 5㎞, 청주 부근∼옥산 6㎞, 대전 부근∼남청주 19㎞, 금호분기점 부근∼칠곡분기점 부근 7㎞, 양산분기점∼양산 부근 6㎞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반대 부산 방향도 반포∼서초 2㎞, 신갈분기점∼수원 5㎞, 안성분기점 부근, 망향휴게소∼목천 16㎞, 옥산분기점∼옥산 부근 9㎞, 남이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2㎞,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3㎞, 북대구 부근∼도동분기점 4㎞ 등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양지 부근∼용인휴게소 7㎞, 월곶 분기점 부근 2㎞에서 차량 흐름이 좋지 않고,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양지커널 부근 17㎞, 호법분기점 부근∼이천 부근 2㎞, 원주 부근 3㎞, 면온∼봉평터널 2㎞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해대교 23㎞,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12㎞, 매송휴게소∼용담터널 4㎞, 일직분기점∼금천 4㎞ 등 53㎞에 걸쳐 차량 정체를 겪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서청주∼진천터널 부근 19㎞, 일죽 부근 5㎞, 남이천IC 부근∼모가 4㎞, 하남∼하남분기점 3㎞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김천 분기점∼선산 부근 5㎞, 선산휴게소 부근∼상주터널 부근 3㎞, 문경2터널 부근∼문경새재터널 부근 2㎞, 여주분기점 부근 1㎞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정오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요금소 출발 기준)은 부산 8시간 50분, 대구 7시간 50분, 광주 7시간, 강릉 5시간 20분, 대전 4시간 40분이다.
도로공사는 “오늘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르러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