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2% 성장… 기대치의 절반
물가 치솟고 파운드화는 폭락세
70년간 최장수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영국이 구심점을 잃었다. 2020년 1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폭풍 속에서 리즈 트러스 총리 취임 이틀 만에 국왕마저 바뀌면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형국이다.
설상가상으로 7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시장 기대치의 절반에 불과한 0.2%를 기록하며 “여왕 서거 이후 경기침체가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강경한 대응을 주장해온 영국의 향후 진로가 국제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가통계청은 지난 7월 GDP 성장률이 0.2%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0.6%에서는 반전했지만, 시장 전망치 0.4%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물가 역시 지난 7월 10.1%를 기록하면서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다. 미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지난 7일 1.1407달러까지 추락하면서 1985년 이후 3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여왕 서거도 영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장례식 전후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면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6월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휴일이 늘면서 GDP가 0.6% 하락한 바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지난 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지막으로 임명한 트러스 신임 총리로서는 ‘경제 살리기’에 이어, 성공적인 장례식 엄수와 함께 국왕 교체에 따른 사회 안정이라는 숙제까지 안게 된 셈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물가 치솟고 파운드화는 폭락세
70년간 최장수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영국이 구심점을 잃었다. 2020년 1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폭풍 속에서 리즈 트러스 총리 취임 이틀 만에 국왕마저 바뀌면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형국이다.
설상가상으로 7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시장 기대치의 절반에 불과한 0.2%를 기록하며 “여왕 서거 이후 경기침체가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강경한 대응을 주장해온 영국의 향후 진로가 국제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가통계청은 지난 7월 GDP 성장률이 0.2%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0.6%에서는 반전했지만, 시장 전망치 0.4%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물가 역시 지난 7월 10.1%를 기록하면서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다. 미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지난 7일 1.1407달러까지 추락하면서 1985년 이후 3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여왕 서거도 영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장례식 전후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면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6월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휴일이 늘면서 GDP가 0.6% 하락한 바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지난 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지막으로 임명한 트러스 신임 총리로서는 ‘경제 살리기’에 이어, 성공적인 장례식 엄수와 함께 국왕 교체에 따른 사회 안정이라는 숙제까지 안게 된 셈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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