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LIV골프인비테이셔널 합류 선수 중 대표적인 ‘밉상’ 캐릭터가 되는 듯하다.
가르시아는 12일(한국시간) 막 내린 DP월드투어 롤렉스시리즈 대회인 BMW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했다가 1라운드 만에 기권했다. 구체적인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가르시아의 기권은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더욱 논란이 됐다.
가르시아는 기권 후 채 하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내와 함께 미국 대학풋볼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이로 인해 부상 등의 정당한 사유 없이 BMWPGA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가르시아는 2017년 미국 출신 방송인 앤절라 애킨스와 결혼했다. 이날 대학풋볼 경기는 텍사스와 앨라배마의 경기로 가르시아의 아내 앤절라가 텍사스대 출신이다.
가르시아는 첫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기권했다. 대회 전부터 가르시아 등 LIV 소속 선수의 출전으로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가 시급한 DP월드투어 선수가 출전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하루 만에 대회를 포기해 세계랭킹 포인트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대회에 출전했다는 지적과 함께 배려심 없는 행동으로 더욱 확실하게 미운털이 박히게 됐다.
가르시아는 자신이 1라운드 종료 후 기권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3일 대회 주최측이 가르시아에게 1라운드 기권의 이유를 물었으며, 3주 이내에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P월드투어 규정에 따르면 대회 출전 선수는 1라운드가 끝난 뒤 합당한 이유 없이 기권할 수 없다. 1라운드에 기권한 선수는 긴급한 상황 또는 주최측이 합당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의학적인 이유를 증거로 제시해야 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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