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 국내 판매량 1위 등극
테슬라 3위 추락… 판도 뒤집혀
14일 자동차정보포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8월 총 2만2092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국내 27개 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6555대로 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들어 EV6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아이오닉5를 등에 업은 현대차(1만9672대)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판매량이 1년 새 1만4082대에서 9899대로 급감하면서 1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4위 제네시스(8370대)와의 격차가 1500여 대에 불과해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에는 4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가격을 올리면서 모델3 퍼포먼스(9418만 원)와 모델Y 롱레인지(9665만 원) 등 주력 모델들이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그만큼 보조금을 받은 제네시스 등 다른 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뒤로는 BMW(2259대), 벤츠(1941대), 폴스타(1900대), 포르쉐(932대) 순이었다.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지난해 1∼8월 1만1709대에서 올해 1∼8월 1만9664대로 판매량이 배가량으로 늘었다. 2위는 지난해보다 4단계 뛴 기아 EV6(1만6684대)가 차지했고 테슬라 모델3(5737대)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지면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기아 니로(5408대), 제네시스 GV60(4244대), 테슬라 모델Y(4162대) 순이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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