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스키 스캔들’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아넣은 케네스 스타 전 특별검사가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유족들은 성명을 내고 스타 전 특검이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족들은 스타 전 특검이 어떤 질병으로 수술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스타 전 특검은 약 4개월 동안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세인트 루크 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전 특검은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로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탄핵 위기에 이르게 했던 주인공이다. 르윈스키는 1995년부터 2년간 클린턴 전 대통령과 사적인 관계를 맺었고, 스타 전 특검은 이 관계를 파헤쳐 이른바 ‘스타 리포트’로 알려진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