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86억 투입, 핵심부품 시험 평가 위한 복합센터 구축

인천시가 선보인 파브 비행체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선보인 파브 비행체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이 개인용 항공교통 수단인 파브(PAV, Personal Air Vehicle)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인천은 자동차·로봇·전자통신·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파브의 핵심 부품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과 조기 상용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인하대·인천PAV협회 등과 함께 PAV와 핵심부품의 시험·성능 평가를 담당하는 복합중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 원·시비 70억 원 등 모두 186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은 파브 산업과 관련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탄탄한 산학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파브는 일반 항공기의 고정된 날개(고정익)가 없는 대신 헬리콥터와 같이 회전 날개를 동력으로 삼아 활주로 없이 좁은 공간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또 공중에 장시간 머무를 수 있어 미래 교통수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PAV 핵심부품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6300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9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존의 자동차부품업체 중 150곳이 PAV 산업으로 전환해 4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PAV는 오는 2030년을 전후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뛰어난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갖춘 인천이 국내 PAV 산업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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