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민주당 위성정당 소속 당선
박 “본인 의정활동 도움되겠나”
법사위 패스트트랙 동참 압력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어떻게 해서 국회에 들어오게 됐는지를 한번 되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화일보 9월 8일자 6면 참조)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 의원이 김 여사 특검법 처리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앞으로 본인의 정치적인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될는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총선 이후 민주당과 합당했지만, 조 의원은 민주당으로 가지 않고 시대전환행을 택했다.
박 의원의 이번 발언은 ‘김건희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추진할 경우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는 조 의원이 특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히자, 조 의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도 전날 라디오에서 조 의원을 향해 “불공정한 수사가 계속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도 거기에 동조하는 행위이기에 그 역사적 책임은 아마 본인이 혼자 지긴 어려워 보인다”며 입장 선회를 요구했다. 앞서 조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제가 캐스팅보트니까 조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만, 하겠다고 약속한 적도 없고 그 쇼의 메시지에 동의하지도 않는다”며 “(특검이 도입되면) 모든 정치 뉴스, 진짜 정치는 실종되기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민심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나 ‘김건희 특검’이 아니라 경제 문제”라며 “휴대전화로 매일 700∼800개가량의 항의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있지만, 스스로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사람들의 응원 전화도 많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박 “본인 의정활동 도움되겠나”
법사위 패스트트랙 동참 압력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어떻게 해서 국회에 들어오게 됐는지를 한번 되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화일보 9월 8일자 6면 참조)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 의원이 김 여사 특검법 처리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앞으로 본인의 정치적인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될는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총선 이후 민주당과 합당했지만, 조 의원은 민주당으로 가지 않고 시대전환행을 택했다.
박 의원의 이번 발언은 ‘김건희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추진할 경우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는 조 의원이 특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히자, 조 의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도 전날 라디오에서 조 의원을 향해 “불공정한 수사가 계속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도 거기에 동조하는 행위이기에 그 역사적 책임은 아마 본인이 혼자 지긴 어려워 보인다”며 입장 선회를 요구했다. 앞서 조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제가 캐스팅보트니까 조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만, 하겠다고 약속한 적도 없고 그 쇼의 메시지에 동의하지도 않는다”며 “(특검이 도입되면) 모든 정치 뉴스, 진짜 정치는 실종되기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민심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나 ‘김건희 특검’이 아니라 경제 문제”라며 “휴대전화로 매일 700∼800개가량의 항의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있지만, 스스로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사람들의 응원 전화도 많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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