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22일 오후 5시 30분 삼청공원 다목적운동장(북촌로 134-3)에서 ‘2022 삼청 숲속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뮤지컬스타K’ 우승자인 팝페라 가수 아리현, 근사한 통기타 선율을 들려줄 가수 조소련, 신묘한 우리 소리의 세계로 초대하는 퓨전국악팀 소유,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싱어송라이터 양하영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삼청공원은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종로의 숨은 명소다. 특히 뉴욕타임스(NYT)에서 현대적이고 최신기술로 가득한 도시에 설계된 힐링 공간이라며 극찬한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사진)을 눈여겨볼 만하다. 9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이곳 도서관에서는 탁 트인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뿐 아니라 가을 나들이를 위해 삼청동을 방문한 누구나 자연 속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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