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긍정 37.0%, 부정 57.0% 국민의힘 38.3%·민주 46.2%…지지율差 한자릿수로 줄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7월 1주 이후 긍정 평가가 가장 높고, 부정 평가가 가장 낮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2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2주 주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8%P 오른 34.4%, 부정평가는 1.4%P 내려간 63.2%로 나타났다. 긍·부정 차이는 28.8%P로 3.2%P 줄었다.
이는 지난 7월 1주 조사(긍정 37.0%, 부정 57.0%) 이후 긍정 평가는 가장 높고, 부정 평가는 가장 낮다. 7월 1주 이후 긍정 평가는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져 8월 1주에는 긍정은 29.3%, 부정은 67.8%를 기록했다. 긍·부정 차이는 38.5%P에 달했다. 8월 2주부터는 긍정 평가는 서서히 오르고, 부정 평가는 점차 내려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를 보면 14일 수요일과 15일 목요일 긍정평가는 각각 35.3%와 35.1%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빈관 신축 논란이 발생한 이후인 16일 금요일 다시 33.5%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최근 경제와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정치권과의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주 중반 35%선을 넘었지만 후반들어 ‘영빈관’ 논란에 하락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P 오른 38.3%였고, 민주당은 2.2%P 내린 46.2%로 집계됐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13.2%P에서 7.9%P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