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천학 기자
대구 음식의 매력과 10가지 향토음식을 알리는 대중가요가 제작됐다.
대구시는 ‘대구 10味’ 브랜드화와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세미 트로트 풍의 노래인 ‘대구의 맛’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10미는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막창구이, 논메기매운탕, 무침회, 납작만두, 복어불고기, 야끼우동, 뭉티기, 누른국수다.
이번에 제작된 K-트로트 ‘대구의 맛’은 시가 지난 3월 사업을 기획해 가사 내용 및 멜로디 라인 협의(6월)를 거친 후 가이드 보컬 녹음(7월) 및 보컬(본 가수) 녹음(8월), 음원 발매(7일)를 끝으로 완성했다.
이 노래는 미스 트롯 TOP 5에 빛나는 가수 김나희와 박현빈의 ‘앗 뜨거’로 유명한 인기 작곡가 김재곤이 참여해 만들었다.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의 다이나믹함과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이 노래에 담겨 있다. 시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빠른 템포의 리듬감은 2030 세대에게도 충분히 호감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등을 비롯해 시와 8개 구·군의 관련 축제나 행사 때 음원과 홍보 영상이 송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화끈한 매운맛과 소박한 담백함이 매력인 대구의 향토 음식들이 많이 있다”며 “‘대구의 맛’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져 대구 향토 음식들이 널리 사랑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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