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4회 말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18㎞의 가운데 몰린 커브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추가했다.
김하성은 올해 빅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엔 주로 백업으로 출전했고,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6도루를 남겼다. 하지만 올해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미 올린 도루 10개에 더해 두 자릿수 홈런으로 시즌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남겼다. 시즌 타율 0.249 유지했다.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 2사 1루에서 좌완 패키 너튼을 상대로 좌익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이날 안정적인 수비 실력도 과시했다. 특히 5회 초 무사 1, 2루에서는 야디에르 몰리나의 느린 땅볼 타구를 달려나오며 잡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연결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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