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AP뉴시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원한 장타 두 방을 터뜨리는 등 방망이가 폭발했다.

김하성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3개의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2로 올랐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올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다.

김하성이 1번 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2주 만이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김하성은 1회 초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4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마차도의 좌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포수의 송구 실책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김하성은 2회 3루수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2사 후 4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저스틴 로렌스의 시속 95.6마일(약 153.9㎞)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기세를 올린 김하성은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6번째 투수 알렉스 콜로메의 실투성 공을 통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후속 마차도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8회 말 수비에서 에세키엘 토바의 바운드 큰 땅볼을 잡아 지체 없이 1루로 송구해 현장 중계진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13-6으로 승리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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