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올댓스포츠 제공
서채현. 올댓스포츠 제공


서채현(19·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올 시즌 마지막으로 리드를 편성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2위에 올랐다.

서채현은 26일 밤(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IFSC 12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드 종목은 12m 이상의 인공암벽에서 7∼11분 사이로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더 높이 오르느냐를 겨루는 경기다. 서채현은 예선과 준결선에서 모두 완등 했지만, 결선에선 40홀드로 마쳤다.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이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서채현은 총 7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5개의 메달(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을 손에 넣었다. 서채현은 IFSC 리드 부문 랭킹 포인트 4405점을 얻어 5805점의 가른브렛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서채현의 올 시즌 볼더링 부문 세계랭킹은 10위다. 볼더링은 안전장비 없이 매트 위에서 5m 이내의 인공암벽 4∼5개를 이동해야 하는 경기이며 추락 횟수는 상관없지만 가장 적은 시도로 모든 암벽을 탄 선수가 우승한다.

서채현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에는 여유롭게 등반해서 우승할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손이 미끄러졌다. 아쉽다. 올해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현(20·한국체대)은 자카르타 월드컵 남자 리드 결선에서 6위를 했다. 올 시즌 볼더링 세계랭킹 7위를 한 이도현은 리드 부문에서는 15위에 올랐다.

서채현과 이도현은 28일 귀국해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8∼9일)과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10∼16일)를 준비한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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