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억 이상 예산 절감, 흑자경영도모
시민 복합문화공간 탈바꿈·선진 시스템 도입


대구=박천학 기자



전시컨벤션센터인 대구 엑스코가 경영혁신으로 연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 흑자경영체제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상길 대구 엑스코 사장은 29일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95년 설립 당시부터 유지해온 관사운영 제도를 폐지하고 대표이사 연봉 40%, 본부장(상임 이사) 연봉 20%를 각각 삭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확보하는 약 5억4000만 원은 신규 사업투자에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12개 부서를 8개 부서로 대폭 축소하고 정원 감축 등으로 4억6500만 원의 예산도 절감할 방침이다. 이 예산은 노후 에너지 시설 교체 및 환경개선 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코는 또 매년 30개 내외의 주관 전시회의 수익성, 발전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심의하고 향후 지속 여부를 검토해 전시회의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한 ‘사업심사 평가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변 경관 정비를 통해 대구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관리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성과 중심 인사 시스템으로 창의와 혁신의 조직을 구축하는 등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마이스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경영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흑자경영을 실현하겠다"며 " 특히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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