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육상 영웅 모 파라가 부상 탓에 런던마라톤 출전을 포기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파라는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런던마라톤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파라는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으나 부상으로 런던마라톤 출전 뜻을 접었다.
파라는 “정말 실망스럽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다. 내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을 느꼈고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낙관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지난 10일 동안 오른쪽 엉덩이 통증과 뻣뻣함을 느꼈다. 런던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치료 등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동원했지만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라는 장거리 선수 출신으로 남자 5000m와 1만m에서 활동했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에선 개인 통산 6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땄다. 파라는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파라는 2018년 마라톤으로 전향, 그해 시카고마라톤에서 우승하고 런던마라톤에선 3위에 올랐다. 시카고마라톤 우승 기록인 2시간5분11초는 영국 기록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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