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FIVB 제공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FIVB 제공


한국 여자배구의 첫 승은 멀기만 하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0-3(17-25, 18-25, 16-25)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의 FIVB 랭킹은 25위까지 하락했다.

미들 블로커 이주아(흥국생명)가 13점, 아포짓 스파이커로 경기하는 이선우(KGC인삼공사)가 8점으로 분전했지만 3세트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서브 득점에서 4-2로 앞섰지만 블로킹은 2-9로 열세에 그쳤다.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에 곤살레스 감독 부임 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2전 전패에 이어 15경기 연속 패배가 계속되고 있다. 3경기를 하는 동안 20점을 넘긴 세트가 없을 정도로 저조한 경기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폴란드전은 세트 초반까지 대등한 흐름을 유지하다가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노출, 코트 내 확실한 리더십의 부재도 확인했다.

B조 최하위 한국의 목표는 조별리그 2승과 2차 리그 진출이다. 하지만 초반 3경기에서 모두 패한 만큼 남은 태국,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 현재 태국은 튀르키예, 크로아티아를 꺾고 2승을 챙겨 승점 5로 4위를 기록 중이다. 크로아티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 5위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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