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미사일 고도화 시간만 벌어줘” 맹공
전술핵 재배치·나토식 핵공유 논의 주장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30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30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5년의 굴종적인 대북 안보태세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난 정권에 대해 “북한의 가짜 평화 쇼에 놀아나 핵과 미사일 고도화 시간만 벌어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주적 북한이 선제 핵 공격을 법제화하며 핵무장을 천명한 이상 북핵에 대한 우리 군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도 급선무”라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군사력의 압도적 우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 방어를 위한 핵무장 등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원칙있는 대북 전략 논의를 한시도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튼튼한 안보의 기반 위에 담대하고 유연한 대북협상을 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도 사전억지를 확실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군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이라고 말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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