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월평균 14.6건…지난해 9.2건보다 크게 늘어
성폭력 2018~2021년 매년 1건씩, 올해는 8월까지 5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홍철 의원실 제공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홍철 의원실 제공


올해 들어 역무원과 철도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폭력 범죄도 많이 발생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간 역무원을 대상으로 한 절도·폭행·성폭력 등 범죄는 117건이다.

월평균으로 보면 14.6건으로 지난해(9.2건)보다 58.6% 증가했다.

2017년 이후 발생한 역무원 대상 범죄 누적 건수는 총 642건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절도 28건, 상해·폭행 45건, 성폭력 9건, 횡령 7건, 철도안전법 위반 289건, 기타(재물손괴·사기·모욕 등) 264건이었다. 2017년 123건이던 범죄 건수는 2019년 104건, 2020년 89건 등으로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이 중에서 역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건씩만 발생했지만, 2022년 1월부터 8월 사이에는 5건이나 발생했다. 이외에도 지난 6월에는 역무원 앞에서 한 남성이 옷을 벗고 나체로 돌아다니다가 붙잡히기도 했다.

KTX 등의 철도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철도 승무원 대상 범죄 발생 건수는 모두 117건이다.

민 의원은 "올해 들어 역무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크게 늘었고,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꾸준한 실정"이라며 "역사, 객실 내 등에서 철도 역무원,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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