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6) 전 브라질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1차 선거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는 30일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룰라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12분 기준 95.99%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7.67%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자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7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간 발의 차로 앞서가고 있지만 유효 투표의 과반 득표에는 실패할 것을 보여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브라질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유효표의 과반을 얻어 12년 만에 정권을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실제 투표 결과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당초 예상과 달리 개표 70% 직전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룰라 대통령을 앞섰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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