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웰컴센터~신불산 억새평원 2.4㎞…2025년 준공
“환경훼손 최소화, 보전과 개발 상생하는 모델”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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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시열기자

20년째 답보 상태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해 본격 추진된다.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는 4일 군청에서 민선 8기 군수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설치되는 케이블카는 과거 설치 방식과 달리 시공기술의 발달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설치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 시 환경단체와 적극 협의해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00년부터 추진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지난해 3월 울주군이 향토기업인 (주)세진중공업을 개발사업자로 선정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전액 민자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644억 원이다. 노선은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일원 약 2.472㎞ 구간이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동정맥을 벗어난 신불재 남서측 해발 약 850m에 친환경 공법으로 추진된다.

삭도 유형은 1선 자동순환식으로, 시간당 최대 15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도록 10인승 캐빈 50여 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케이블카를 비롯해 상·하부 정류장, 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이다.

군은 오는 5일 사업 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주)와 실시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실시설계를 거쳐 구체적인 시설 규모를 확정한 뒤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건축물, 시설물, 토지 등은 군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사업 시행자는 기부채납 후 20년간 무상 사용과 수익을 허가 받는다.

사업시행자는 개발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효과 740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67억 원, 고용유발 효과 613명으로 분석했다.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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