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국정감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 조경·토목공사에 국방부 ‘보안 강화’ 예산이 꼼수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2년 전부터 총 64억여 원을 투입해 ‘시설경계보강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대통령실 용산 이전 발표 이후 일부 사업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방부 청사 울타리 철거와 경계초소 설치사업 등을 계약한 A 업체는 대통령실 주변 조경공사 등을 의뢰받은 뒤 계약금이 9억2000만 원에서 33억9000만 원까지 증액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의원은 “대통령실이 국방예산을 점유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방부 측은 “불가피한 예산이 증액될 시 국회 승인 없이 집행 잔액을 사용·조정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 조경·토목공사에 국방부 ‘보안 강화’ 예산이 꼼수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2년 전부터 총 64억여 원을 투입해 ‘시설경계보강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대통령실 용산 이전 발표 이후 일부 사업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방부 청사 울타리 철거와 경계초소 설치사업 등을 계약한 A 업체는 대통령실 주변 조경공사 등을 의뢰받은 뒤 계약금이 9억2000만 원에서 33억9000만 원까지 증액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의원은 “대통령실이 국방예산을 점유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방부 측은 “불가피한 예산이 증액될 시 국회 승인 없이 집행 잔액을 사용·조정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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