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스리그서 ‘희비’
김, 풀타임 소화…공수 활약
나폴리, 아약스에 6-1 대승
손, 슈팅 3개 시도 득점 실패
김민재(SSC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철벽을 자랑했다. 그러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이번에도 침묵을 지켰다.
나폴리(이탈리아)는 5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6-1로 대파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 아약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3연승(승점 9)으로 1위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연승 및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동료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치도록 했다. 상대와 4차례 경합에서 모두 이겨내며 철벽 수비의 중심이 됐다. 또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회의 가로채기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그를 앞세운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6승 2무로 무패 행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전반 9분 선제 실점을 막지 못했으나 0-1로 뒤진 전반 18분 동점골의 기점이 됐다. 상대 골키퍼의 긴 패스를 중원에서 가로챈 데 이어 동료에게 패스했고, 나폴리는 빠르게 역습을 펼쳐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또 후반 24분엔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공격진에게 패스, 또 역습 기회를 제공했다.
김민재가 버틴 수비 덕분에 공격에 치중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3차전에서 13득점을 올렸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는 조별리그 첫 3경기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사상 첫 이탈리아 구단으로 등록됐다.
토트넘(잉글랜드)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0)로 2위에 자리했다. 프랑크푸르트도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2)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골과 1어시스트를 남겼다.손흥민은 슈팅 3개를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갔다.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2회를 기록한 게 그나마 두드러졌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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