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의 김민재(왼쪽)가 5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로부터 공을 지켜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SSC 나폴리의 김민재(왼쪽)가 5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로부터 공을 지켜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 UEFA 챔스리그서 ‘희비’

김, 풀타임 소화…공수 활약
나폴리, 아약스에 6-1 대승
손, 슈팅 3개 시도 득점 실패


김민재(SSC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철벽을 자랑했다. 그러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이번에도 침묵을 지켰다.

나폴리(이탈리아)는 5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6-1로 대파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 아약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3연승(승점 9)으로 1위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연승 및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동료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치도록 했다. 상대와 4차례 경합에서 모두 이겨내며 철벽 수비의 중심이 됐다. 또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회의 가로채기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그를 앞세운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6승 2무로 무패 행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전반 9분 선제 실점을 막지 못했으나 0-1로 뒤진 전반 18분 동점골의 기점이 됐다. 상대 골키퍼의 긴 패스를 중원에서 가로챈 데 이어 동료에게 패스했고, 나폴리는 빠르게 역습을 펼쳐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또 후반 24분엔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공격진에게 패스, 또 역습 기회를 제공했다.

김민재가 버틴 수비 덕분에 공격에 치중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3차전에서 13득점을 올렸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는 조별리그 첫 3경기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사상 첫 이탈리아 구단으로 등록됐다.

토트넘(잉글랜드)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0)로 2위에 자리했다. 프랑크푸르트도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2)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골과 1어시스트를 남겼다.손흥민은 슈팅 3개를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갔다.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2회를 기록한 게 그나마 두드러졌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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