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멕시코 등 9박 12일 동안 중남미 5개국 5개 도시 방문
엘살바도로, 코스타리카 등 유치활동 호평…다양한 경제교류도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부산엑스포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부산엑스포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시와 외교부, 대한상공회의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으로 구성된 대통령 특사단(단장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9월 28일부터 5일까지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발한 교섭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 단장 등은 지난 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유네스코 중남미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했던 중남미 16개국 장관과 대표단을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대통령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을 전달하고,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중남미지역의 한국 지지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박 시장은 ‘대전환의 시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별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역사 △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인류문명사적 가치 △개최지로서의 대한민국 부산의 역량 등을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아이콘이 된 K-컬쳐를 기반으로 세계인이 교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문화 엑스포를 부각시켰다.

앞서 특사단은 엘살바도르에서 부켈레 대통령과 우요아 부통령을, 코스타리카에서는 차베스 대통령과 안드레 외교장관을 각각 만나 엑스포 유치지지를 요청하면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특사단은 이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엑스포 유치지지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사단과 별도로 박 시장은 미국 마이애미와 파나마 파나마시티를 방문해 각각 관광컨벤션·금융·블록체인분야와 해양·항구·조선 분야에 대해 경제 협력을 약속하면서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여 호응을 받기도 했다.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시장은 부산과 자매도시 체결을 위해 내년 초 부산을 방문한다.

끄리스삐아노 아다메스 파나마 국회의장은 “한국이 보여준 구제적 연대성이 엑스포에서 잘 소개될 것 같고 부산엑스포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9월 25일부터 9박 12일동안 5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뒤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 엑스포 유치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 등 대전환의 시대에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시민의 의지를 계속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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