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큰 골격을 잡은 게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주무부처 장관이 이를 분명히 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정기국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여가부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미세조정 중”이라며 “4개월째 장관으로 일을 하다 보니 오히려 여가부의 지금 이 형태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적고, 좀 더 큰 틀로 바꿔서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장관에 이어 출연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여가부 폐지에 대해 “답을 정해놓고 조급하게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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