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과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 시장 첫걸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온라인 시장에 대한 구조적 이해부터 판매 상품의 기획 구성까지 이론과 실무를 모두 배울 수 있다. 온라인 판매를 처음 기획하는 상인에겐 쇼핑몰 가입부터 제품 기획과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온라인 판매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에겐 전문가 코칭을 통한 상품 리뉴얼과 홍보 등을 집중 지원한다. 구는 이달 중 공개모집을 거쳐 관내 소상공인 7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이미 ‘제2의 샤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5개 권역 10대 골목상권을 지정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10대 상권 내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홍보 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호응이 좋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온라인 판매가 어렵다고 느꼈던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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