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축제에선 생분해 종이컵 사용, 지구촌 축제도 텀블러와 함께


선선한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각종 친환경 캠페인과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회성 축제 기간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물품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 위주로 배치하거나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강릉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강릉 포남동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14회 강릉커피축제에서는 축제장 내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대신 생분해 종이컵이 제공되며 사용한 컵은 전량 회수해 달력 또는 엽서, 책자 제작 등 종이 형태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또 재단은 관람객이 개인 텀블러를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이를 SNS에 인증하면 플라이강원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5~16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열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3대 키워드 중 하나도 친환경이다. 용산구는 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수대에서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고, 안 쓰는 텀블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피자박스와 플라스틱 일회용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즈를 이용한 음식을 판매, 배달할 때 가장 많이 배출되는 두 폐기물을 활용해 친환경 활동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임실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인지현 기자
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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