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의 김민재(왼쪽). AP뉴시스
SSC 나폴리의 김민재(왼쪽). AP뉴시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SSC 나폴리의 철벽 수비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지니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크레모네세를 4-1로 눌렀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7승 2무(승점 23)로 무패 행진을 유지, 1위 자리를 지켰다.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는 전반 26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전반 35분 크레모네세의 시리엘 데서스의 위협적인 문전 침투를 저지, 공을 걷어내며 실점 위기에서 골문을 지켰다. 나폴리는 후반 2분 실점했으나 1-1이던 후반 31분 히오바니 시메오네가 결승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48분 이르빙 로사노, 후반 50분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3번째인 평점 7.44를 받았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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