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서비스 차원에서 생활안전 사각지대 점검 등 나서
무주=박팔령 기자
지난 9일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벌어진 보일러 배기가스중독사고에 대한 경찰의 현장감식결과 ‘그을음’이 보일러 연통을 막아 벌어진 참변으로 밝혀졌다.
전북도도 뒤늦게 농어촌 생활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전북경찰청은 지난 9일 오후 4시 55분 쯤 무주군 무풍면 한 주택에서 보일러 배기가스 중독(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가족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선 결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등유 보일러의 연통에서 ‘그을음’이 상당 부분 막혀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연통을 분리해 ‘어느 정도 막혔는지’ 확인할 예정이지만 지난 10일 현장 감식 과정에서 보일러를 재가동했을 때도 방과 거실 등에서 일산화탄소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일선 행정기관도 사회적 약자들의 돌봄 서비스나 생활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스 누출 등 생활안전과 주거안전 사각지대를 철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전북도 도민안전실장도 “노인들만 거주하는 개인 주택에 대해 사전 점검만 했어도 이번 참변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적 영역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인 돌봄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박모 씨는 “홀로 사는 80대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이 참변을 당했다니 할 말이 없다”며 “동네 주민들도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무주=박팔령 기자
지난 9일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벌어진 보일러 배기가스중독사고에 대한 경찰의 현장감식결과 ‘그을음’이 보일러 연통을 막아 벌어진 참변으로 밝혀졌다.
전북도도 뒤늦게 농어촌 생활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전북경찰청은 지난 9일 오후 4시 55분 쯤 무주군 무풍면 한 주택에서 보일러 배기가스 중독(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가족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선 결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등유 보일러의 연통에서 ‘그을음’이 상당 부분 막혀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연통을 분리해 ‘어느 정도 막혔는지’ 확인할 예정이지만 지난 10일 현장 감식 과정에서 보일러를 재가동했을 때도 방과 거실 등에서 일산화탄소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일선 행정기관도 사회적 약자들의 돌봄 서비스나 생활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스 누출 등 생활안전과 주거안전 사각지대를 철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전북도 도민안전실장도 “노인들만 거주하는 개인 주택에 대해 사전 점검만 했어도 이번 참변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적 영역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인 돌봄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박모 씨는 “홀로 사는 80대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이 참변을 당했다니 할 말이 없다”며 “동네 주민들도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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