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세계 호박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트래비스 진저가 양팔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세계 호박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트래비스 진저가 양팔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무게가 1.1t이 넘는 호박이 수확돼 미국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A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세계 호박 컨테스트에서 미네소타 어노카의 원예 교사인 트래비스 진저가 출품한 호박이 무게 2560파운드(1161.2㎏)로 1위를 차지했다.

진저는 "올해 봄 미네소타의 호박 작황이 좋지 못했지만 이렇게 큰 호박이 자라게 됐다"라며 "이건 마치 세발자전거로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우승한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회에 나오기 위해 거대 호박을 싣고 대회장까지 꼬박 35시간을 운전했다고 전했다. 진저는 2020년 같은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다.

진저의 호박은 미국에서 생산된 가장 무거운 호박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주 뉴욕에서 나온 2554파운드(1158.5㎏)를 경신했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세계 호박 컨테스트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출품된 호박을 검사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세계 호박 컨테스트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출품된 호박을 검사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하지만 이는 세계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기네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 농부가 생산한 호박이 2702파운드(1225.6㎏)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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