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LPGA투어 인터내셔널크라운이 열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의 모습. TPC하딩파크 홈페이지 캡처
2023년 LPGA투어 인터내셔널크라운이 열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의 모습. TPC하딩파크 홈페이지 캡처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크라운이 국내 대기업 한화의 후원으로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돌아온다.

LPGA투어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인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공식 타이틀스폰서를 맡는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이 내년 5월 4일부터 4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크라운은 8개국 여성 골퍼 32명이 출전하는 단체대항전이다. 2014년 처음 출범해 2016년과 2018년까지 대회를 치른 뒤 5년 만에 재개된다. 2018년 10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열렸던 가장 최근 대회는 박성현과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가 출전한 한국이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고, 2022년 대회도 열지 않았다. 하지만 한화그룹 산하 5개 금융계열사의 후원으로 2023년부터 새 출발한다. 2025년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출전국은 올 시즌 LPGA투어 최종전이 끝난 뒤 국가별 상위 4명의 세계랭킹으로 결정한다. 이 8개국을 대표해 출전할 선수 32명은 내년 4월 3일 팔로스버디스챔피언십이 종료 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이 기준이다. 경기는 3일간 포볼 경기로 준결승 진출팀을 가린 뒤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 1경기를 치러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