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50) NC 감독 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NC는 12일 오전 "강 대행과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이며, 조건은 계약금 2억5000만 원, 연봉 2억5000만 원 등 총액 10억 원"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창단 멤버. 지난 2012년 코치로 NC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2014년까지 1군 배터리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두산과 한화 코치를 거쳐 NC로 다시 돌아온 강 감독은 2020년부터는 수석코치를 맡았다.
강 감독은 올해 5월 초 감독대행을 맡아 58승 3무 50패(승률 0.537)를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반기에는 35승 1무 25패(승률 0.583)로 후반기 리그 3위의 성적을 올렸다.
NC는 "강 감독이 NC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로부터 두꺼운 신망을 받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했다"면서 "오랜 지도자 생활로 다양한 경험과 지도력을 쌓았고, 규율을 중시하면서도 격의 없는 소통 능력을 갖춰 팀을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다이노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구단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고려하여 여러 후보를 폭넓게 검토했고,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앞으로 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어 갈 분을 모시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이겨 나갔고, 시즌을 마무리할 무렵에는 희망도 봤다"면서 "이러한 우리 구단의 문화를 계속 이어가고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강 감독은 "하나로 단단히 뭉쳐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팬들께 더 큰 즐거움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C는 강 감독과 손발을 맞출 1군 코칭스태프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이달 하순 창원에서 시작하는 CAMP1(마무리훈련)부터 팀을 지휘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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