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1000명 중 7.1명
중대본 “트윈데믹 철저 대비”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이 조성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전주 대비 4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12일 2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 데믹’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전주(4.9명) 대비 44.9% 증가했다. 특히 1∼6세까지 영유아 의사환자 증가폭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영유아 의사환자는 1000명당 12.1명으로 전주(7.9명) 대비 53.1%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들면서 응급실 진료에 앞서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진료 후 의료진 판단에 따라 받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응을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부는 응급실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응급실 진료 전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RAT)를 받도록 했다. 이에 응급환자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위해 대기하는 등 불편이 상당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체인구의 48.5%에 해당하는 2502만5749명이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 만에 25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8월 3일 2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500만 명이 느는 데 7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새 변이 ‘BF.7’ ‘BA.2.75.2’ ‘BA.4.6’가 국내 잇따라 들어오자 겨울철 재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입국 후 검사가 폐지된 직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하루 200∼300명대에서 40∼90명대로 급감해 ‘깜깜이 변이 유입’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중대본 “트윈데믹 철저 대비”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이 조성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전주 대비 4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12일 2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 데믹’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전주(4.9명) 대비 44.9% 증가했다. 특히 1∼6세까지 영유아 의사환자 증가폭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영유아 의사환자는 1000명당 12.1명으로 전주(7.9명) 대비 53.1%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들면서 응급실 진료에 앞서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진료 후 의료진 판단에 따라 받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응을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부는 응급실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응급실 진료 전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RAT)를 받도록 했다. 이에 응급환자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위해 대기하는 등 불편이 상당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체인구의 48.5%에 해당하는 2502만5749명이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 만에 25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8월 3일 2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500만 명이 느는 데 7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새 변이 ‘BF.7’ ‘BA.2.75.2’ ‘BA.4.6’가 국내 잇따라 들어오자 겨울철 재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입국 후 검사가 폐지된 직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하루 200∼300명대에서 40∼90명대로 급감해 ‘깜깜이 변이 유입’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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