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놓고 여야 공방
국민의힘, 북핵 대응 TF 검토
북한이 12일에도 장거리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하자 국민의힘은 북핵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한·미·일 동해 연합훈련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일 프레임’을 직격했고, 민주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꾸짖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13일 대구·경북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외교안보전문가의 말을 인용, “한반도의 작금의 안보상황은 코페르니쿠스적 변환 상태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중한 안보 현실을 감안해 당내 북핵 위기에 대응하는 TF 구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속인 문재인 정부 5년의 사기극, 위장평화쇼는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세계 6위 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한·미·일 합동훈련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나’라고 했다”며 “이 대표의 막말을 빌리자면 ‘친일국방, 친미국방 둘 다 필요 없고 우리 혼자 북한을 상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국방의 ‘ㄱ’자도 모르는 무식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를 겨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도대체가 윤석열 정부를 믿고 우리 국민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우리 쪽으로 날아간 미사일 사고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쉬쉬하고, 대응 사격 때 쏜 미사일은 중간에 추적하지 못해 표적에 맞췄는지 확인도 못 하고, 북한의 신종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은 김정은의 입을 통해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정부는 굴종적으로 일본에 매달리고 한·미·일 군사훈련에 목을 매며 국익을 뒤로하고 자존심을 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완·민병기 기자 parasa@munhwa.com
국민의힘, 북핵 대응 TF 검토
북한이 12일에도 장거리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하자 국민의힘은 북핵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한·미·일 동해 연합훈련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일 프레임’을 직격했고, 민주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꾸짖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13일 대구·경북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외교안보전문가의 말을 인용, “한반도의 작금의 안보상황은 코페르니쿠스적 변환 상태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중한 안보 현실을 감안해 당내 북핵 위기에 대응하는 TF 구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속인 문재인 정부 5년의 사기극, 위장평화쇼는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세계 6위 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한·미·일 합동훈련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나’라고 했다”며 “이 대표의 막말을 빌리자면 ‘친일국방, 친미국방 둘 다 필요 없고 우리 혼자 북한을 상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국방의 ‘ㄱ’자도 모르는 무식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를 겨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도대체가 윤석열 정부를 믿고 우리 국민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우리 쪽으로 날아간 미사일 사고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쉬쉬하고, 대응 사격 때 쏜 미사일은 중간에 추적하지 못해 표적에 맞췄는지 확인도 못 하고, 북한의 신종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은 김정은의 입을 통해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정부는 굴종적으로 일본에 매달리고 한·미·일 군사훈련에 목을 매며 국익을 뒤로하고 자존심을 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완·민병기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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