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서 “악몽 같은 5년 보내”
민주 “경사노위원장 사퇴하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야당 의원 간 공방이 이틀째 이어졌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한 것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비판해 국감장에서 퇴장당한 김 위원장은 13일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환노위원들은 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신영복 사상이 김일성 사상”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 리셉션에서 당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그리고 북한의 김영남, 김여정을 앞에 두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는 신영복이라고 공개적으로 전 세계에 공포를 했다. 그래서 김일성주의자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주의자 밑에서 5년을 살았느냐”는 질문에도 “아주 악몽 같은 5년을 보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년 형,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년 형을 산 식으로 하면 문 전 대통령은 훨씬 더 심하게 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환노위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에서 “경사노위는 노사정이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고용노동 정책 등을 심의, 협의함으로써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곳인데 막말 극우 유튜버를 위원장으로 앉혀도 되는 곳이냐”며 “김 위원장은 자진사퇴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참사에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노위원들은 김 위원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국회의원 모독을 넘어서 국회증언감정법이 규정한 모욕적인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행태”라며 김 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조선은 일본군 침략으로 망한 게 아니다”라고 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안을 제출키로 했다.
민병기·이은지 기자
민주 “경사노위원장 사퇴하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야당 의원 간 공방이 이틀째 이어졌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한 것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비판해 국감장에서 퇴장당한 김 위원장은 13일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환노위원들은 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신영복 사상이 김일성 사상”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 리셉션에서 당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그리고 북한의 김영남, 김여정을 앞에 두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는 신영복이라고 공개적으로 전 세계에 공포를 했다. 그래서 김일성주의자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주의자 밑에서 5년을 살았느냐”는 질문에도 “아주 악몽 같은 5년을 보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년 형,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년 형을 산 식으로 하면 문 전 대통령은 훨씬 더 심하게 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환노위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에서 “경사노위는 노사정이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고용노동 정책 등을 심의, 협의함으로써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곳인데 막말 극우 유튜버를 위원장으로 앉혀도 되는 곳이냐”며 “김 위원장은 자진사퇴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참사에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노위원들은 김 위원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국회의원 모독을 넘어서 국회증언감정법이 규정한 모욕적인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행태”라며 김 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조선은 일본군 침략으로 망한 게 아니다”라고 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안을 제출키로 했다.
민병기·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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