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던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억새가 가을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서울억새축제가 이어진다.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다. 이번 축제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으로 선정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하늘공원 일대에선 ‘라이팅 쇼’가 열린다. 조명에 맞춰 다채로운 빛으로 빛나는 억새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2~6시에는 재즈, 팝페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기념엽서 쓰기, 억새 꽃다발 만들기 등 12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도봉구에서는 ‘두리(갈대)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도봉거리’ 등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 간의 화합과 친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축제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행사 동안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송파구에서는 가을을 맞아 15일 장지공원과 오금공원에서 자녀와 부모가 숲체험을 통해 계절을 익히고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제9회 유아숲체험 가족축제’가 열린다. 송파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실내 놀이 활동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숲 속의 계절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자연물과 노는 법을 배우도록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장지공원 내 유아숲 체험장에서 열린다.
강동구도 15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2022년 강동구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강동구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4대 권리를 테마로 공연, 체험부스, 전시 등을 구성했다. 특히 15명의 청소년 축제기획단이 주도적으로 이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해 아이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태권도, 우쿨렐레, 댄스, 보컬 등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우드 책갈피, 무드등, 미니향수, 선캐처 등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 피칭타겟, 가상현실(VR) 체험, 증강현실(AR) 플레이 디딤체험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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