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K-골프 4인방이 주춤했다.
김주형은 16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골프나라시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버디 2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이고 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25위에 올랐다. 우승한 키건 브래들리(미국·15언더파 265타)와는 9타 차다.
김주형이 직전 대회인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임성재가 최근 PGA투어에서 연이어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등 한국 선수의 활약이 기대됐으나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 등에 출전 선수 전원이 중하위권으로 마쳤다. 임성재는 5언더파 275타 공동 29위, 김시우는 2언더파 278타 공동 45위, 이경훈은 이븐파 280타 공동 59위다.
브래들리는 4라운드에 2타를 더 줄이고 리키 파울러,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14언더파 266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18년 9월 BMW챔피언십 이후 4년 1개월 만에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98만 달러(약 28억5000만원)다.
2019년 2월 피닉스오픈 이후 3년 8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을 노렸던 파울러는 4라운드 난조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부진에서 벗어난 만큼 새 시즌 기대감을 더욱 부풀렸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13언더파 267타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2언더파 268타 공동 5위다. 캐머런 챔프가 11언더파 269타 8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10언더파 270타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3언더파 277타 공동 40위로 주춤한 성적으로 마쳤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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