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동국대학교 내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남해 달빛’은 임진왜란 7년 전쟁이 끝나는 해인 1598년 남해를 배경으로 노량해전을 앞둔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쟁 중에도 백성은 살피지 않고 왕권놀음과 명나라 눈치를 보는 선조,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이순신과 함께하는 민초들, 생과 사의 길목에 선 7일간의 역사를 통해 인간 이순신과 민초들을 조명한다.
공연을 주최하는 여해연구소는 17일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는 많았지만 노량해전을 그린 연극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여해연구소 이인재 이사장은 "임진왜란은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시아 정복을 목표로 한 대동아전쟁의 서막이었다. 이 전쟁의 서막인 7년 전쟁에서 이순신은 일본의 대륙 진공을 막아 아시아의 평화를 수호했다"며 "전란을 극복한 이순신과 의병, 민초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출 송정바우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에 말을 걸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 역사의 큰 인물인 이순신을 녹슨 진부함으로 그리지 않고 연극적 독창성과 상상력으로 관객들과 교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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