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서비스가 15일 오후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영향으로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17일 경남에서 시작된 충무훈련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훈련’ 통지방식이 애초 카옥에서 휴대전화 문자로 전환됐다. 사진은 카카오톡 오류 메시지.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따라 17일 경상남도에서 시작된 충무훈련의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훈련’의 통지 방식이 휴대전화 문자로 전환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17일 "장시간 카카오톡 장애·오류에 따라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훈련’ 고지 방식을 카카오톡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훈련은 전시 긴급동원 발령 상황을 가정해 긴급동원 대상자에게 모바일로 긴급동원 대상자임을 알리고 전시 임무와 동원 절차를 전파하는 훈련이다. 실제 동원은 하지 않고 전파와 대상자의 확인까지 절차를 숙달한다.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훈련은 지난달 말 대구지역에서 처음 3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번에 500명으로 확대된다. 대구지역 충무훈련에서 전파 방식은 병무청이 제공하는 카카오톡 안내서비스 ‘알림톡’이었지만 카카오톡 장애로 전파방식을 문자로 전환한 것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긴급동원 발령 상황을 가정하는 훈련이므로 미리 날짜를 예고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무청은 카카오톡 장애가 장기간 계속되더라도 병무행정 통보가 누락되지는 않는다고 안내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행정 통보는 기본적으로 등기우편 방식으로, 알림톡 서비스는 본인의 신청에 따라 제공하는 것"이라며 "병무청이 발송한 알림톡을 대상자가 일정 기간 확인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등기우편이 발송된다"고 말했다.